Musikinformation

새로 씻긴 햇살이
풀잎과 창가 위로 번져가
마지막 연기 한 줄기 호수에 스며들면
아무 일도 없던 듯
흑백이 색으로 물들고
꽃잎마다 은은히 빛나
스친 온기 따라 난 네 이름을 속삭여
시간이 마침내 사슬을 벗고
종이비행기처럼 날아
이 익숙한 아침 위로
이건 네가 지켜낸 세상
모든 건 예전처럼 질서 속에 펼쳐져
이건 네가 품어온 불씨
두 손과 온 힘으로
악몽을 지나 새벽까지
멈췄던 삶의 맥박
다시 뛰고
바람은 네 믿음을 노래해
찬란한 들판 너머로
유한한 숨결이
너와 심연 사이에 울려도
비틀린 절정의 끝처럼
넌 한 번도 물러서지 않았지
다른 이야기를 택해
비극을 마주한 채 목소릴 높여
전장의 노래처럼 슬픔을 외치며
다시 시작점으로
푸르게 번지는 봄이 걸어오고
종이비행기처럼 날아
이 익숙한 아침 위로
이건 네가 지켜낸 세상
모든 건 예전처럼 질서 속에 펼쳐져
이건 네가 품어온 불씨
두 손과 온 힘으로
악몽을 지나 새벽까지
멈췄던 삶의 맥박
다시 뛰고
바람은 네 믿음을 노래해
찬란한 들판 너머로
종이비행기 멀리 날아가
한 걸음마다 공간을 가로지르며
네 손바닥에 내려와 전하길
이건 네가 지켜낸 세상
모든 건 예전처럼 질서 속에 펼쳐져
이건 네가 품어온 불씨
두 손과 온 힘으로
악몽을 지나 새벽까지
멈췄던 삶의 맥박
다시 뛰고
바람은 네 믿음을 노래해
찬란한 들판 너머로